커피 프랜차이즈 음료, 습관처럼 마셨는데.. '헉' 소리나는 열량

커피프랜차이즈 제품의 당 함량, 열량 조사

브랜드저널 승인 2022.04.08 15:20 | 최종 수정 2022.04.08 15:23 의견 0
참고자료 ※기사와 무관한 사진입니다.

프랜차이즈 커피 음료 전문점에서 파는 일부 음료의 열량이 밥 한 공기보다 2배 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프랜차이즈 커피 음료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을 조사한 결과, 캐러맬 등 시럽을 첨가한 커피류의 평균 열량은 285㎉, 스무디·에이드류는 372㎉로 나타났다.

특히 쌀밥 한 공기의 열량 272㎉와 비교해, 커피류 11개 제품은 최대 2배, 스무디·에이드류 19개 제품은 최대 2.7배 열량이 더 높았다.

또한 200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는 커피·음료 프랜차이즈 29곳의 판매 음료 58개(커피류 29개 제품, 과일·초콜릿류를 첨가한 스무디·에이드류 29개 제품)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커피 제품 3개에선 최대 1.3배, 스무디·에이드류 21개 제품에선 최대 2.1배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커피류의 1컵당 평균 당 함량은 37g, 평균 열량은 285kcal였다. 적게는 14g에서 많게는 65g의 당이 포함돼 있었다. 스무디·에이드류의 평균 당 함량은 65g으로 최소 28g에서 최대 107g의 당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열량은 372kcal였다.

탄산음료 350ml의 당 함량이 40g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커피류와 탄산음료의 차이가 거의 없는 수준이었다. 스무디·에이드류는 1.6배나 당 함량이 높았다. 1일 적정 섭취량을 초과한 제품 수는 커피류가 3개, 스무디·에이드류가 21개였다.

실태조사 결과 29곳 업체 가운데 22곳만 매장·홈페이지를 통해 영양성분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다. 10곳 중 2~3곳은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식약처는 '외식업체 자율 영양성분 표시지침'을 마련해 커피·음료전문점에서 당·열량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현행법상 식품접객업에서 조리·판매하는 식품은 영양표시 의무 대상이 아니다.

소비자원은 영양성분을 표시하지 않은 7개 커피·음료 전문점 업체에 표시지침을 준수하도록 권고했다. 이중 쥬씨를 제외한 6개 업체는 자율적으로 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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