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에 팔아도 줄서서 먹는 이 빙수

40% 가격 인상에도 관계 없이 여전히 줄서야 먹어..

브랜드저널 승인 2022.07.17 08:29 의견 0
포시즌스호텔에서 판매중인 애망빙 ※출처: 포시즌스호텔

서울시내 특급호텔이 선보이는 '애플망고 빙수'의 인기가 해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주 소비층인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각 호텔마다 매출이 상승세다. 재룟값 상승 등을 이유로 올해 빙수 가격은 지난해 대비 30~40%나 올랐지만, 주말이 되면 1시간가량 줄을 서야 맛을 볼 수 정도로 문전성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서울의 애플망고 빙수 매출은 지난해 대비 15%, 2020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롯데호텔 서울의 애플망고 빙수 가격은 8만8천원으로 지난해(6만원)와 비교해 약 47% 올랐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우리 호텔의 망고 빙수는 제주산 최상품 애플망고가 통째로 들어간 프리미엄 빙수로, 금가루 데커레이션과 드라이아이스 등의 퍼포먼스를 함께 즐길 수 있다"며 "특히 MZ세대에게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아직 판매 시즌인 점을 고려하면 애플망고 빙수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포시즌스호텔에서도 9만원이 넘는 골든 제주 애플망고 빙수가 6만원대인 흑임자 크렘 브륄레 빙수·제철 과일 샤를로트 빙수 등에 비해 약 5배 이상 많이 팔리고 있다. 포시즌스호텔은 올해 빙수 판매를 지난 5월 말 개시하면서 골든 제주 애플망고 빙수의 가격을 지난해(6만8천원) 대비 41% 오른 9만6천원으로 책정했다.

포시즌스호텔 관계자는 "애플망고 빙수의 주 소비 계층은 MZ 세대와 가족 고객"이라며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장마가 일찍 찾아오고, 또 오랫동안 지속돼 6월 중순 이후부터 빙수 수요가 급격히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업계는 SNS 이용도가 높은 MZ세대가 (1980~2000년대 출생 세대)가 망고 빙수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한 관계자는 "주말이 되면 망고 빙수를 먹기 위해 30분에서 1시간까지 기다리는 대기 줄을 쉽게 볼 수 있다"며 "빙수 같은 예쁜 디저트 사진을 인스타그램 등에 올리고자 하는 욕구가 반영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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